Thursday, February 25, 2016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에 나설 용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에 나설 용기 
(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 연설 중에서)
지난 주간 한국국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사용하며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도록 표결 시간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습니다. 내가 이 칼럼을 쓰고 있는 오늘(금요일)까지 무려 14명의 국회의원들이 강대상에 올라 무제한 토론을 이끌며 사흘째나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필리버스터란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제도로써 무제한 토의를 의미합니다.

야당은 2월 국회가 끝나는 3월 10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한 의원 당 5시간씩 연설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뜻하는 대로 되면,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결과적으로, 그 법안은 다음 국회 회기로 넘어가 다시 토의하여 표결하게 됩니다. 

국정원의 권한 남용 가능성을 지적하며 그 법안을 강력히 저지하고 있는데, 연단에 올라선 야당 의원들 중 은수미 의원은 한국 국회의 필리버스터의 최고 장시간 기록(장장 10시간 18분)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연설은 무척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그 연설 중 다음과 같은 발언이 나의 심중을 깊게 울렸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게 아니라, 나서야하기 때문에 나섭니다. 그게 참된 용기입니다. 참된 용기를 가진다는 것과 참된 용기를 왜 가지게 되었는지는 정치인한테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초선 비례의원에게는 “내가 이 자리에 서야 되는지” 혹은 “내가 용기를 더 내야 하는지” 항상 질문을 합니다. 내린 결론은 20대 때 간절한 것 이상으로 간절하다는 사실입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게 아니라 나서야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참된 용기이다.” 물론 그 발언을 목회칼럼에 인용하는 것은 내 자신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용해 정부와 여당의 발목을 잡는 것이 합법적이라거나 찬성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초선 의원으로서 옳고 그름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갖고서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눈물 흘리며 소신을 호소한 용기를 높이 사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정부는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인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무한정 지연되고 있기에 노심초사 중일 것입니다. 또한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할 때 그 법안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통과되길 간절히 희망할 것입니다. 한국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깊이 있는 대화로써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중재안을 조속히 찾아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양당의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어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그것을 지켜내려는 용기만큼은 높이 평가되어야 합니다.              

Thursday, February 18, 2016

체념, 악마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



체념, 악마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
지난 주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멕시코를 방문했습니다. 교황의 방문은 멕시코 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용기가 공항에 도착해서 떠나갈 때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거의 한결같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교도소입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자들의 처우와 인권에 남다른 깊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생각엔,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이 교도소입니다. 하지만 그곳에 갇힌 사람들도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입니다. 그가 재소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나 역시 죄인이지만 용서받았습니다.
교황은 17일 후아레스 주립 교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선하게 활용해 폭력과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참으로 신선하고 도전적이었습니다.
같은 날 교황은 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기도하며 철조망너머 미국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철조망이 인도적 차원에서 걷히길 염원하는 마음을 품고서.   
또한 18일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서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다리가 아니라 오히려 장벽을 세울 생각만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또한 복음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멕시코 방문 첫날, 16일 교황은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 주 주도인 모렐리아 시 종합 운동장에서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그곳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난 10년간 10만 명이 실종되거나 살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날 미사에서 그가 던진 메시지가 아직도 내 귀에 생생히 들려오는 듯합니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폭력, 부패, 마약밀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악한 일과 맞부딪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현실에 직면할 때, 악마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는 바로 체념(resignation)입니다.” 그의 연설의 요지는 어떤 폭력적 상황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입니다.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기에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멕시코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Monday, February 15, 2016

Prayer Shawl Ministry

Friday, February 12, 2016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지미 카터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을 때 있었던 일화입니다어느 장군이 "카터자네는 사관학교에서 몇 등으로 졸업했나?" 라고 물었습니다. "8백명 졸업생 중 59등으로 졸업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내심으론 80등 안에 들었으니 잘했다고 칭찬 받을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장군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왜 자네는 좀더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바로 그 순간 카터가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내가 최선을 다했더라면 10등도아니 수석 졸업도 가능했을 텐데…”
그 후 카터는 어떤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주지사로 당선되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도 했습니다현시대에 가장 강력한 나라의 수장이 되었으니 최고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지속되었고대통령 퇴임 후에도 변함 없습니다교회에서는 한평생 교회학교 교사로서 충성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목수로서 이웃 사람들의 집을 수리해 줍니다또한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줍니다더 나아가국제적으로는 분쟁국가를 찾아 다니며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노라니 새롭고 의미 있는 일로 자신의 삶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위의 이야기는 지미 카터의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라는 책에 기록된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카터의 일화 하나가 신문에 올라 왔는데 그것이 내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2015년 8월 암세포가 뇌로 전이됐다는 기자회견 이후에도 카터는 조지아 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강단에 섰습니다성경교실 강의를 위해서입니다그 날은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고, 800 여명의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 들었습니다성전은 325명 수용 가능하기에 어떤 이들은 별관에 설치된 TV로 강의를 듣고어떤 이들은 다음 차례를 위해 대기해야 했습니다.
그날 강의 주제는 사랑이었는데,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너희 원수를 사랑하며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5:44)가 본문이었습니다. 1978년 캠프 데이비드 중동 평화협상과 1994년 평양 방문 및 김일성 주석 면담을 실례로 들어가면서 중재가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크게 사용하십니다그런 사람이야말로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크고 놀라운 일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Sunday, February 7, 2016

2016년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면서



2016년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면서

금주 수요일 저녁예배는 재의 수요일 예배로 드립니다. “재의 수요일”? 혹시 재의 수요일에 관해 익숙치 못한 분이 계실까 싶어 이 목회칼럼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복음주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재의 수요일이 그다지 큰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엔 복음주의교회에서는 이 의식을 그다지 크게 장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천주교에서나 거행하는 불필요한 의식으로 치부하면서 굳이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깊이 있는 개인적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굳이 그러한 의식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다수의 복음주의교회와 교단에서 이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서 동참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우리 연합감리교회는 오래 전부터 이 의식을 받아들여 매년마다 준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 자신은 목회하면서 이 의식의 중요성을 크게 장려하려 합니다
물론 재의 수요일 의식은 성경에서 명하고 있는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이것은 성탄절이나 부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절에 그런 절기에 관한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의 수요일 의식은 수세기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절이 되기 6주 전, 즉 사순절이 시작되는 시점에 준수해 왔습니다. 마치 욥이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42:6)라고 고백하며 티끌과 재를 뒤집어쓰고서 회개하였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이마에 재를 바르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재의 수요일 의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름 섞인 재를 이마에 바르는 것인데, 십자가 형체로 그립니다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우리 자신의 욕정과 죄악이 더불어 장사되었음을 고백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마에 재를 바를 때, 목회자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3:19)라고 선포하면 우리는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재의 수요일이 되면, 일찍이 교회나 성당에 들러 이마에 재를 바른 후 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마의 재를 지워내지 않습니다. 그들이 믿고 있는 바를 공중 앞에서 시인하기 위함이자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묵시적으로 전파하기 위함입니다. 참으로 생각해 볼만한 도전적인 믿음의 고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있게 될 재의 수요일 예배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우리 모두 이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40일의 사순절 영적 순례로 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Boy Scout Day

Boy Scout Day
Feb. 6, 2016 (Annual Event)










Friday, February 5, 2016

Food Pa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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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No Malaria

Imagine No Malaria
Feb 5, 2016









Harmone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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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War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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