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6, 2015

명왕성을 향해 날아간 뉴호라이즌스


명왕성을 향해 날아간 뉴호라이즌스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뉴호라이즌스 (Newhorizons) 탐사선이 9년 6개월의 기나긴 항해 후 목적지인 명왕성에 도달해 “집으로 전화(Phone Home)”를 걸어왔노라고 지난 화요일 (14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습니다. 무려 56억 7,000만 ㎞의 거리를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갔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그 머나먼 항해에서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성공적으로 날아갔으니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뉴호라이즌스이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던 지점은 약 1만 2천 550 km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탐사선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맡겨진 탐사업무를 수행하러 길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지난 4월 20일 수성 탐사선 메신저(Messenger)가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고 목적지인 수성에 충돌한 후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뉴호라이즌스가 목적지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없었던 이유는 명왕성에서 잡아끌어 당기는 중력으로부터 안전히 벗어나 있어야 했기 때문이겠지요.

1930년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명왕성이 지금까지는 조그마한 밝은 점으로만 우리에게 그 자태를 보여주었는데, 뉴호라이즌스가 최대한 근접거리까지 다가가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주기에 더욱 확실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85년 전 최초로 인류에게 그 존재를 밝힌 후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신비스런 모습을 원껏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이런 역사적 사건이 현실화되기까진 뉴호라이즌스와 그 탐사선을 쏘아올린 미 항공우주국의 끝임 없는 수고가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뉴호라이즌스가 큰 포부를 안고서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던 바로 그 해, 참으로 안타깝게도 명왕성이 태양계 소속 행성의 지위를 잃고서 왜행성으로 강등되는 비운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비운 속에서도 뉴호라이즌스는 굴하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곧장 향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목성을 지난 후 전력 소모 방지를 위해  동면 상태, 즉 지구와의 교신을 일체 끊고 목적지만 바라보며 지금껏 외로운 항해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명왕성 탐사작업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최고 인근지점까지 들어가 명왕성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한 후 지구로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 명왕성을 벗어난 뉴호라이즌스는 이 왜행성이 속해 있는 카이퍼 벨트(Kuiper Belt)라는 미지의 세계로 더욱 깊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탐사가 끝나면 더욱더 멀리멀리 항해를 계속하게 되겠지요. 탐사자료를 지구로 보내는 임무는 탐사선에 탑재된 전력이 수명을 다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최후까지 맡겨진 임무에 충성하는 탐사선을 지켜보면서, 이 땅에서의 나의 삶도 그와 같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Saturday, July 11, 2015

G-Force: VBS 2015

G-Force
VBS 2015


























Thursday, July 9, 2015

성전지붕공사

성전지붕공사
한창 성전지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첫 날(화요일)엔 여섯 명의 인부가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기존의 지붕널(shingles)과 조각목을 벗겨내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기다란 일자 사닥다리를 높다란 지붕에 걸쳐 놓은 후 그것을 타고 올라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서서히 지붕을 벗겨낸다. 어떤 인부는 안전상 밧줄을 지붕 끝 쪽에 맨 후 그것에 자신의 몸을 얽어맸으나, 어떤 인부는 그런 안전장치도 하지 않고 가파른 사닥다리에 두 다리를 걸쳐 놓은 채 작업한다. 물론 전문가이기에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밑에서 바라보는 이에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맨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왼쪽으로 향하며 점차적으로 지붕이 발가벗겨진다. 오전에는 중간까지 뜯어냈고, 오후엔 나머지도 모두 걷어냈다. 성전 지붕이 완전히 알몸이 된 셈이다.
둘째 날 오전엔 뾰쪽이 서 있는 지붕으로부터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던 조각목 파편을 제거하고, 남아 있던 못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곧바로 지붕 아래 평평한 부분에 깔려 있던 것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들어갔다. 지붕 위에 잔뜩 쌓인 먼지가 흩날리기에 시야가 가려짐에도 불구하고 인부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했으면 싶은데. . . 오후엔 지붕 왼쪽 끝부분부터 합판 붙이는 작업에 돌입했다. 지붕 전체를 먼저 합판으로 가린 후 그 위에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붕널들을 붙이려는 것 같다. 합판 붙이는 작업이 절반가량 진행된 채 둘째 날 작업이 종료됐다.
셋째 날 (목요일) 아침 일찍이 교회에 출근했더니 인부들이 벌써 와서 전날 미처 끝내지 못한 합판 붙이는 작업을 마무리된 상태이다. 오전 7시 전부터 이미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붕 아래쪽 곧 평평한 부분 정지작업에 한창이다. 특별히 지붕 처마에 붙어 있는 빗물처리 양판을 떼어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페인트가 벗겨져 미관상 좋지 않아 보였는데 잘되었다. 이참에 새로운 양판으로 대신하고 페인트칠을 하노라면 성전이 훨씬 보기 좋을 듯싶다.
아마도 토요일 오전 아니면 오후쯤이면 모든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이고, 주일예배 참석차 성도들이 교회에 나올 때면 새로운 지붕을 보게 될 것이다. 지붕공사가 끝나면,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스며들었던 빗물도 멈추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금번에 성전공사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금번 성전지붕공사를 위해 재정적으로 아낌없는 도움을 준 지방회 유니언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

(이 칼럼은 목요일 오전에 작성된 관계로 그 이후 작업과정 설명이 생략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  















Thursday, July 2, 2015

오늘 하루 어떻게 살까?


오늘 하루 어떻게 살까?

오늘 목회칼럼엔 개인적으로 내 자신이 참으로 좋아했던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전했던 말을 통해 그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려고 노력했는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답니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오늘도 맡겨진 일을 (계속) 하고 싶나?” 그에 대한 대답이 “아니오!”이고, 그와 같은 대답이 계속된다면, 변화의 시점이 찾아왔음을 인식해야 한다.” 맡겨진 일을 해야만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 일에 매달려 있을 것이 아니라 너무나 하고 싶기에 그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어 일을 하는 것과 너무나 하고 싶어서 일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좀처럼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그가 하는 일은 노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사에 최고의 것을 창조하고자 힘썼던 잡스는 어떤 일을 하던지 그것과 자기 자신이 하나가 되도록 했습니다. 바로 이런 삶의 자세가 다음의 조언에서 물씬 풍겨납니다. “일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하는 일이 위대하다고 믿는 것이다.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만약 사랑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그것을 찾아라. 결코 타협하지 말라.” 이런 자세가 있었기에 그가 만들어낸 작품마다 늘 새로운 창조물이 될 수밖에 없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매료시킬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이생의 삶이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늘 기억하면서 남아 있는 인생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권면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인생을 살면서 삶을 허비하지 마라. 도그마에 갇히지 말라.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것이다. 당신 자신의 내부 소리가 타인의 의견 때문에 사장되지 않도록 마라.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과 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에게 얼마나 많은 부와 재물을 벌었느냐는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사후에 그럴듯하게 잘 꾸며진 묘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가 진정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묘지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건 중요치 않아. 내게 중요한 것은, 밤마다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굉장한 일을 했어” 라고 말할 수 있냐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오늘 하루야말로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최고의 선물이 되게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내 자신에게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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