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0, 2015

영성을 키우는 사순절 순례


영성을 키우는 사순절 순례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 들더라” (1:12, 13).
예수께서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께서는 그를 곧바로 광야로 몰아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계시며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라는 성경구절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그 기간에 예수께서는 사탄에게 힘든 시험을 받으셨으나 결코 패하지 않으셨습니다.
광야에서 힘든 영성훈련 중 천사들이 예수님을 수종들었고, 광야훈련 후 세상으로 나오신 예수께서 입을 열어 외치셨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 1:15). 실로 담대한 선포였습니다. 그 선포를 듣고서 사람들의 마음이 크게 설렜습니다. 예수께서 전하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소망을 가슴에 품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사십 일 광야기도가 사실은 사순절 모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 역시 40일 동안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준비하고, 묵상하고, 기도면서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순절 순례 후 곧바로 다가올 기쁨과 영광의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해서.
사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분주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염려하며 남을 날을 세어보며 괜스레 분주해집니다. 예로 들자면, 자녀들의 픽업 시간을 염려하며 남아 있는 시간을 셉니다. 다가오는 가족의 생일을 염려하며 그 날들을 세어가며 분주함이 마음에서 떠나가지 않습니다하지만 이 사순절 기간만이라도 세상의 분주함에 떠밀려 덩달아 분주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사순절의 남아 있는 기간을 세어가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금번 사순절 순례 동안 주변의 여러 일에 분주히 쫒길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영성을 키우는데 그 어느 때보다 전념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시간을 만들어 내 안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며 좀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빚어내고 싶어 하시는 참된 내 자신으로 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순절 순례 후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영광의 부활절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나의 꿈과 포부 역시도 더욱 원숙해지길 원합니다.

Tuesday, February 10, 2015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람
“당신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기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만약 누군가가 내게 그 말을 들려준다면감사의 표시로 그 즉시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싶을 것입니다.
물론 아름다움의 기준은 천차만별합니다반듯한 외모옷차림미소예의착한 마음선행기타 등등이 사람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합니다이런 차원에서아름다움은 굳이 천성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곧 아름다움은 스스로가 끊임없이 창조해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물론 돈을 들여 얼굴과 몸매를 매력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렇게 돈을 쓰지 않아도 아름다워지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워지는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아름다움은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 개념이라는 것입니다무슨 말인고 하면클레오파트라와 같은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 할지라도 타인을 향한 마음 씀씀이나 태도가 올바르지 않으면 그는 결코 아름답지 못합니다또한 많은 돈을 가지고 자신의 외모를 화려하게 치장한다고 해서 그가 아름다워지지 않습니다.
사람의 아름다움은 대인관계성 속에서 만들어집니다예로 들자면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품을 때바로 그 순간 그는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만듭니다길거리에 서 있는 무숙자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 개의 동전을 건네준다면바로 그 순간 그는 아름답습니다공공버스를 탔을 때연로하신 분이 올라타시면 그 분께 앉아 있던 자리를 양보한다면바로 그 순간 그는 아름답습니다식당에 들어가고 나올 때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몇 초 동안 잡아준다면바로 그 순간 그는 아름답습니다식사 후 식당 종업원에게 “친절한 서비스 감사합니다!” 말해준다면바로 그 순간 그는 아름답습니다길을 가다가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짓고서 안부 인사를 묻는다면바로 그 순간 그는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볼 것 같으면사람이 아름다워지는 방법은 숱하게 많고굳이 많은 돈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순간순간 마주치는 누군가를 향한 작은 희생과 배려심을 아끼지 않는다면누가 언제 보아도 “당신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라는 칭찬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우리 기도의 폭을 조금만 넓히려고 노력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신앙생활 하는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고서 그를 위해 잠시 기도의 시간을 배려한다면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요그리고 그러한 우리 모습이 하나님과 세상 사람들 눈에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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