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9, 2015

실패를 두려워 말라


실패를 두려워 말라 (실천의 아이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혹시 재일교포 3세로서 소프트뱅크 회사를 이끌며 일본 경제를 한 손에 주무르고 있는 사업가 손정의라는 분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그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통신회사 스프린트를 인수했지요. 14년 전에는 중국의 전자상가 알리바바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가 지난 해 9월 알리바바가 IPO에 성공적으로 상장됨으로써 엄청난 수익을 얻기도 했지요.
손정의 회장은 실천의 아이콘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고등학교 1학년 때 4주간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계기가 인연이 되어 미국 유학길에 오릅니다하지만 차근차근 고등학교 모든 과정을 밟기보다 곧바로 대입검정고시에 도전합니다성공적 고시를 위해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영어실력이었습니다인물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나 봅니다시험을 치르던 중 감독관에게 영어사전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합니다어떻게 시험 도중 사전 열람을 요구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그런데 영어사전 열람을 요구할 때그가 감독관에게 제시한 논리가 실로 재미있습니다외국학생이 미국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 치르는 것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논리였습니다괴짜는 괴짜입니다하긴 괴짜이기에 자기 생각을 남에게 파는 방식도 독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더욱 재미난 것은 그의 논리가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입니다.   
대학 유학시절 특허를 만들어 경제적 자립을 꾀했던 그는 하루에 한 가지씩 발명하기로 합니다발명노트를 만들어 하루에 하나씩 기발한 생각을 써내려갔고일 년이 되자 그 노트에 무려 200개가 넘는 기발한 생각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한 예로음성 전자번역기는 그가 발명한 것인데훗날 샤프사가 상품으로 제작했고전자수첩의 원형으로 자리 잡습니다.
1981년 일본에서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는 단 두 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앞에 두고 귤 상자 위에 올라가 이렇게 힘주어 말했습니다30년 후에는 두부를 헤아리듯 1, 2조의 매상을 올리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두 사람은 일주일 만에 떠나갔습니다그들이 손정의 곁에 남아 있었더라면. . .
“밑져야 본전이다일단 시도해보라.” 이것은 손정의가 평소 가슴에 품은 삶의 철학이자 그의 회사 사풍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소프트뱅크에서는 이것저것 따지다가 기회를 놓치면 문책 당하지만가능성이 보이는 것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오히려 인정받는 문화가 정착됩니다.
준비는 부족하나 과감히 도전했다가 실패한 것을 부끄럽게 여길 것인가아니면 성공을 위한 한 과정으로 볼 것이냐는 시각의 차이입니다이것저것 살피며 실패 없이 무난한 인생을 살 수도 있고무모한 도전과 숱한 실패의 경험 속에서 값진 것을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삶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하나님께서는 숱한 좋은 생각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하시는데그런 생각을 현실로 옮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시도했다가 설령 실패한다 해도 부끄러워 말아야 할 것은 실패 없는 창조는 없기 때문입니다실패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 두려워하기 보다는 좋은 생각을 실천한 용기를 오히려 기쁘기 여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Thursday, January 22, 2015

회중기도에 관하여


회중기도에 관하여
몇 주 전 실시한 “예배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회중기도에 대해 성도들의 의견이 사뭇 다양했습니다. 회중기도에 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보면서, 우리교회에서 그 기도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목회칼럼에서 이것에 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회중기도”는 흔히 “대표기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한 사람이 전체 회중을 대신하여 예배시간에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회중을 대표한 기도이기에 이 순서를 맡은 분은 그 기도의 성격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중 전체를 대신하여 올려드리는 기도에 기도자의 관심사가 아닌 회중 전체의 관심사가 담겨야 합니다.
회중기도에 들어갈 내용을 굳이 나열하자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과 감사가 있어야 하고,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한 죄의 고백이 있어야 하고, 교회와 지역사회 또한 국가의 특별한 염원이나 희망을 담은 간구가 있어야 하고, 예배 가운데 성령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와 예배순서를 맡은 이들을 위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회중기도는 교회 직분과 직책을 맡은 자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각 개체교회의 형편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회중기도 순서를 맡은 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전에 기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단에 서서 즉흥적으로 기도하기보다는 미리 기도문을 작성함이 좋습니다. 기도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익한 것은 준비 없이 단에 올라가 중언부언하지 않게 되고, 기도할 내용이 빠진 것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며, 준비한 기도문을 읽고 또 읽음으로써 그것이 단순히 글자조합이 아닌 진실 된 고백이 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중기도문을 작성할 때 유의할 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중기도는 설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 중 특정 대상이나 사람들을 나무란다든지 불평해서는 아니 됩니다. 회중기도는 개인 기도가 아닌 만큼 자신의 생각이나 희망을 담지 말고, 회중 전체의 생각과 필요를 담아야 합니다. 또한 회중기도는 화려한 연설이 아니기에 미사여구로 치장할 필요가 전혀 없고, 예배 전체적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담아야 합니다.

만약 준비된 회중기도가 예배 가운데 올려드린다면, 회중기도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없으리라 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한 사람의 기도가 아닌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된기도가매주일마다하나님께올려드려지길간절히원합니다. 또한 회중기도를 부담이 아닌 온 성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크신 축복으로 여기고 교회 사무실로부터 회중기도자로 부탁 받을 때 기쁜 마음과 적극적 자세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Wednesday, January 21, 2015

관계성이 회복되는 곳이 바로 천국


관계성이 회복되는 곳이 바로 천국
지난 주 설교에서 “2015년을 위한 나의 한 단어 찾기”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또한 2015년을 위한 나의 단어로써 “PURPOSELY”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그 날 예배 후 친교시간에 어느 집사님께서 “목사님께서 한 해를 위하여 찾으신 그 한 단어가 명사(Noun)가 아닌 부사(Adverb)이네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분의 예리한 시각에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사실 나는 2015년을 위한 한 단어를 찾을 때명사가 아닌 동사동명사형용사혹은 부사형 단어를 찾고자 힘썼습니다그 이유는 명사는 너무 정형화되고 정지된 (too standardized, too static)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내가 원하는 단어는 나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어야 했습니다그래서 2015년을 위한 나의 단어로써 “Purpose”혹은 “On Purpose” 보다는 “Purposely”라는 단어를 굳이 선택했던 것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다”는 말이 있습니다그 이유는 사랑은 일정한 형체를 갖고 존재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그것은 늘 관계성 속에 존재할 뿐 입니다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깨어지면그들 가운데 형성된 사랑 역시 깨어지고 맙니다.
내가 생각하는 천국도 바로 이런 성질의 것입니다천국은 명사형이 아닙니다“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17:20, 21). 그렇습니다천국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기에 그 분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을 통하여 실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의 주체이십니다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잘 형성하게 되면그 분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우리는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와 반대로하나님과의 관계 파괴는 그 분과의 교제 속에 형성된 천국 파괴를 의미합니다곧 지옥은 하나님과의 관계 파괴로 인해 신음하는 자들이 거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천국의 반대는 곧 지옥을 의미하니까.

또한 천국은 어느 곳에 정지해 있지 않고 계속 성장합니다그래서 예수께서는 천국을 커져가는 겨자나무( 13:31, 32), 불어나는 누룩( 13:33)과 비유하기도 하셨습니다이 말은 곧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 누리는 천국은 자꾸 확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내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천국을 체험하고내 안에 있는 천국이 나와 관계를 맺는 다른 누군가에게로 지속적으로 뻗어나가게 됩니다우리 사이에 관계가 회복되어짐을 통해 천국확장이 우리 안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Thursday, January 8, 2015

영국인답게 행동하라 (Be British)



지난 해 말 (2014 12 28“노르만 아틀란틱”호가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에 둘러싸인 바다 아드리아 해(Adriatic Sea)에서 거센 불길에 휩싸이며 조난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그 화재로 인해 11명의 승객과 2명의 페리 선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참고로그 배에는 487의 승객과 12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는데긴급히 출동한 헬리콥터들의 도움을 받아 위급한 상황에서 대다수 승객이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박 구조 활동이 끝난 후 언론에 의해 영웅으로 칭송 받은 한 인물이 있는데그는 다름 아닌 조난 당한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의 선장 아르질리오 지아코마치(62)입니다하지만 2015 1 2일자 AFP통신에 의할 것 같으면그 선장은 자신이 영웅으로 묘사되는 것을 극구 사양하며 배에 탄 모든 승객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랬노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그 선장은 뜨거운 불길과 강한 바람 속에서도 배 안에 남아 있던 승객 모두가 구조될 수 있도록 있도록 구조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을 뿐더러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금번 화재로 인해 1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또한 그 선박이 규정보다 많은 승객을 탑승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장과 회사가 사법처리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선장이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과 선원들의 구조활동을 도왔던 점은 높이 살만합니다.
사실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선장은 최종 결정권과 명령권을 갖습니다이것은 큰 특권임이 분명합니다하지만 그런 특권과 동시에 배에 탑승한 승객들과 선원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대한 사명 역시 그에게 주어져 있기도 있습니다그래서 배가 조난당하게 되면선장은 마지막 한 사람이 구조될 때까지 배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영국인답게 행동하라! (Be British!)” 이것은 우리 모두의 귀에 익히 잘 알려져 있는 명언으로써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당시 에드워드 J 스미쓰 선장이 남겼던 말이지요그는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구조활동을 돕다가 결국 배와 함께 깊은 바다 속으로 항해합니다선장이기에 자신의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했던 것입니다.

오늘 2015년 임직원 임직식이 있습니다신령직 직분자나임원으로서 직책을 맡은 자 모두가 한결같이 각자에게 맡겨진 특권과 책임을 소중히 생각할 수 있으면 합니다그리고 우리 모두 한 해 동안 스미쓰 선장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맡겨진 사명에 충실했으면 합니다“영국인답게 행동하라! (Be Brit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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