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6, 2014

Family Worship Service, September, 2014







시 133:1-3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나는 어린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헤아리지 못합니다그들을 지켜보면서 간혹 이런 생각을 갖곤 합니다“도대체 이 녀석 마음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을까?
때론 어떤 분들은 “척보면 몰라요?”라고 말씀하곤 하는데사실 나는 그런 눈치(센스)가 없는 편에 속합니다그래서 “척보면 몰라요?” 라고 질문에 대한 나의 응답은 이렇습니다“솔직히 말씀 드리노라면 나의 두 눈으로 보고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처럼 센스 빵점인 사람을 위해 다음의 속담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사람을 알고 얼굴도 알지만 그 마음은 모른다 (知人知面不知心).” 때론 이것은 다음과 같이 표현되곤 합니다“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선조들이 남긴 속담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물속은 아무리 깊다 해도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에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남이 들어갈 수 없는 극도로 제한된 영역입니다그렇습니다참으로 파악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사람의 마음이란 것입니다그 안에 있는 것을 자기 스스로가 터놓기 전에는 남이 그 생각을 헤아리기 쉽지 않습니다.
이희승 씨라는 분은 자신의 수필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기란 참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이렇게 역설하고 있습니다“산 속에 있는 열 놈의 도둑은 곧잘 잡아도 제 마음 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 것이 사람이요열길 물속은 잘 알 수 있어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더니 십년을 같이 지내도 그럴 줄은 몰랐다는 탄식을 나오게 하는 것이 사람이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다는 사실을 길다랗게 나열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점심 친교 후 있을 9월 정기 임원회에 많은 성도들께서 참석하여 교회를 위한 각자의 생각을 말씀해 달라 부탁하기 위함입니다다른 임원회와는 달리 금번 임원회는 모두에게 열린 모임으로써 가능한 한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교회를 향한 희망사항이나 바램도 좋고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도 좋습니다어떤 소리라 할지라도 귀담아 듣고자 합니다교회를 위한 소중한 생각을 마음속에 담아만 두지 말고 나누어주길 바랍니다수렴된 의견이 많으면 많을수록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자기 자신이 이야기할 때 비로소 남과 공유될 수 있습니다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참으로 소중한 생각을 나누어주지 않으시렵니까?

Tuesday, September 2, 2014

우리 모두가 사역으로 부름 받았다



교회 내에 계급적 사고의 병폐를 누구보다 익히 잘 알고 있던 칼 바르트(Karl Barth)라는 신학자는 신학적 질문과 대답이라는 저서에서 이러한 날카로운 충고를 던지고 있습니다“‘평신도’”라는 용어는 종교적인 어휘에서 최악의 용어 중 하나이므로 그리스도인의 대화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평신도신학, 35교회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목회자만이 전문적 교회 사역자로 부름 받았다는 사고를 포기해야 합니다이것은 비성서적인 사고입니다성경적 가르침은 이렇습니다“모든 믿는 자는 사역으로 부름 받았다.
베드로 사도에 의할 것 같으면믿는 자 모두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족속이고왕 같은 제자장들이고거룩한 나라이며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곧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하나님께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으며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께서 주도했던 감리교운동은 시작 때부터 소그룹운동 지도자양육과 평신도사역을 매우 중요시 했습니다중생을 체험한 자들은 “신도회(Society)”에서 성경연구기도신앙훈련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모두가 한마음으로 사역에 열심을 내노라니 교회가 저절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빠르게 교회가 성장하자 전문 설교가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고그 결과 정식적으로 목사안수를 받지 못한 자들(오늘날 교회에서 말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순회설교자로 임명해 개체교회들로 파송했습니다이들은 개체교회에서 말씀을 선포속회 인도심방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예수께서 천국확장 사역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셨을 때특별한 사람들만 부르지 않으셨습니다사실 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나를 따르라”는 초대가 주어졌습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열 두 제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그들은 결코 특별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어부와 세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우리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극히 평범한 자들이었습니다어찌 생각해 보노라면그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거룩한 사역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들이었습니다하지만 “나를 따르라”라는 주님의 초대가 그들에게도 주어졌고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즉시 주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주께서 교회사역으로 특별한 사람만을 부르신 게 아닙니다주님의 초대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졌습니다또한 우리 모두가 잘 알다시피속회는 믿는 자 모두가 각자에게 맡겨진 은사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신앙의 터전입니다. 9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속회사역에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며 지역사회에서 전도활동을 왕성하게 펼쳐나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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