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6, 2019

용기는 이미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용기는 이미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프랭크 바움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 겁쟁이 사자가 나오는데, 그는 자신이 밀림의 왕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 도로시와 허수아비가 사자를 막아서며 왜 도망치느냐?”고 묻습니다. 두려워 발로 자기 꼬리를 감추며 사자가 대답합니다. “누군가 내 꼬리를 잡아당기고 있어.” 그러자 네가 그것을 잡고 있잖아라고 말하며 허수아비가 꾸짖습니다.
도로시와 허수아비는 겁쟁이 사자에게 필요한 게 용기임을 깨닫고서 그를 데리고 마법사에게로 갑니다. 마법사에게 부탁해 그가 용기를 찾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자는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란 확신이 없습니다. 오히려 용기를 달라고 마법사에게 물어보기가 두려워!”라고 말하며 이리저리 꼬리를 흔들며 눈물을 훔치며 도망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법사 앞에 섰으나 겁쟁이 사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법사가 그에게 용기를 선물로 주려 하나, 사자는 그것을 받을 자신이 없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마법사가 사자에게 제안합니다. “마녀와 함께 전쟁터에 나가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면, 네게 용기를 주겠다.” 그 제안을 듣고서 사자가 마녀와 함께 전쟁터에 나가 죽을힘을 다해 싸워 승리하고 돌아옵니다. 의기양양하게 마법사 앞에 선 사자가 용기를 달라고 하자 마법사가 종이 한 장에 용기라고 적어 그의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큰 실망 가운데 사자가 마법사에게 따졌습니다. “용기를 준다고 해서 죽을힘을 다해 싸웠는데, 이게 뭡니까? 겨우 종이 한 장이라니요?” 그러자 마법사가 답했습니다. “사실 용기는 이미 네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너는 단지 그것을 꺼내어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야.”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만큼 두려울 때, 정작 필요한 게 용기입니다. 그런 시간에 용기를 꺼내어 적극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을 꺼내어 상황을 돌파해야 합니다. 그것을 꺼내 들고서 두려움을 넘어서야 합니다.
혹시 앞뒤좌우를 살펴보아도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습니까? 주변을 살펴보아도 도와줄 이가 보이지 않습니까? 빠져나갈 길이 주어지지 않았다 해도, 용기를 꺼내 들고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길이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누군가가 시작했을 뿐입니다.
혹시 두려움 속에서 힘들어 하십니까? 스스로 용기 없는 사람이라고 자책하십니까? 결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있습니다. 또한 그 두려움을 능히 극복할 용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신 안에 있는 용기를 꺼내어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두려운 상황 속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용기는 처음부터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것을 우리 안에 선물로 넣어두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쉴 새 없이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두려워 말라! (Don’t be afraid!). 용기를 내라! (Take cou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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