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0, 2019

특별총회에 앞서 교단의 동성애 논의에 대한 설명





특별총회에 앞서 교단의 동성애 논의에 대한 설명
12:1-5 (2019 2 20일 수요예배
(설명회 내용 대부분은 한인연합감리교회 공식 웬싸이트(www.koreanumc.org)에서 발취했음)
하와이 성서 지키기 캠페인
하와이 광야교회(담임목사 한OO)가 주최한''성경지키기 연합대회''가 지난 3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카바이아하오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지연 약사가 강사로 나와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점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동성애 법제화 반대 운동에 교회가 침묵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합대회 후 광야교회는 성경지키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 이런 글이 들어 있습니다. “10년 전 미국장로교회(PCUSA)는 동성애자 안수를 통과했고, 지금은 연합감리교가 똑같은 방식으로 동성애 법을 통과시키려 합니다. 이번에도 통과되면 다음에는 어느 교단의 순서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연합감리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모든 성도의 문제입니다. 동성애 문제를 넘어 성경문제이고 하나님 문제입니다. 이를 각성하고, 2019 2 3일 오후 4시 하와이 모든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가200년 전 하와이에 첫 복음이 시작된 카바이아하오 교회에 모여성경지키기 캠페인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지킵니다. 우리는 성경에 어긋나는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성경과 교회법을 어기고 세운 동성애 감독의 제명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킬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경지키기 연합대회를 주최했던 OO 목사는 지난 주 자신의 목회칼럼에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는 잊히지 않는 오랜 두려움이 있습니다아놀드 토인비가 “인류 최후의 종교로 이슬람”을 언급한 것입니다역사가의 예언은 현실 개혁을 위한 것입니다만일 교회가 성경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면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려질 것입니다복음서는 구원의 말씀이 아니라 격언집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위의 기사를 읽어보노라면, 진리의 수호자(교회)가 나타난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유대사회의 죄악을 혹독히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것처럼. 그런데 정말 진리의 수호자의 절규일까요? 그를 익히 잘 알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목사로서 이런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의 진보적 목소리를 유난히 부각시키며 성도들을 충동질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익히 잘 알다시피, 연합감리교회 내에는 전통보수, 중도/중보보수/중도진보, 진보적 견해가 공존합니다. 금번 223-26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릴 특별총회에서도 크게 세가지 신학적 입장이 농축된 모델/플랜(plans)이 제출되었습니다(하나의 교회 플랜, 연대적 총회 플랜, 전통주의 플랜).

이 세 플랜을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하나의 교회 플랜 (One Church Plan)
총감독회의 다수가 선호하는 이 플랜은동성애를 행한다고 스스로 공언한 자에 대한 안수와 연합감리교회 소유지 안에서 동성 결혼을 금하는 장정의 제한적 언어들을 제거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 여기서 우리가 유의할 것은 성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성소수자 인권을 무시하는 장정의 언어를 바꾸는 것입니다. 어느 교단이나 성경을 바꿀 권한은 없습니다. 오직 성경해석을 달리할 뿐입니다.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여러 교단이 생겨난 것입니다.)
2. 연대적 총회 플랜 (Connectional Conference Plan)
이 플랜은 현재 지역총회를 신학적으로 다른 세 가지 연대적 총회(진보, 전통, 연합)로 대신할 계획입니다. 각 연대적 총회는 종교강령, 총칙, 신앙고백을 제외한 장정을 자신들 목회의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3. 전통주의 플랜 (Traditional Plan)
특별위원회의 마지막에 많이 보완된 이 플랜은동성애를 행한다고 스스로 공언한 자의 정의를 확대하고, 장정을 따르지 않을 시 처벌하며, 감독과 목사, 연회가 장정을 따를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특별총회에 상정된 세 제안들(plans)을 통해 분명히 볼 수 있듯이, 연합감리교회는 극 보수적에서부터 극 진보적 신학적 입장을 가진 교회들이 연합하여 한 가족되었습니다. 어찌 보노라면, 그런 면에서 어떤 교단보다 신학적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특별히 절대적 교리나 진리를 옹호하기보단 상대적이고 복합적 진리를 갈망하는 오늘날의 사고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는 어떤 문제이든 획일적 사고로 성급히 결정하지 않습니다. 사변적 사고(Quadrilateral Thinking Process)로써 최종 입장을 결정합니다. 사변적 사고란 성경(Bible), 전통(tradition), 이성(reason), 경험(experience)를 모두 적절히 활용하여 입장을 취하는 것입니다.
동성애 논쟁에서도 이 네 가지 사고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최종 입장을 취하려는 것입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 “전통은 동성애를 어떻게 가르치나?” “우리의 이성은 동성애를 어떻게 보고 있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종, 문화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연합감리교회 안에는 극한 보수에서 극한 진보적 신학성향이 두루 존재합니다. 때론 신학적 견해 차이로 갈등하기도 하고, 타협하면서 연합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 교단이 활동하기 가장 쉬운 모습은 보수, 중도, 진보를 정확히 구분 짓고 별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란 이름이나 정체성에서 어긋납니다.
한편으로, 지난 40년 동안, 성정체성 논쟁은 어느 교단에나 존재했는데, 대부분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입장을 서로 고수해왔습니다.
현재 연합감리교회 장정에 따르면, 교회가 성소수자를 환영하지만,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기에 동성애를 행한다고 스스로 공언한 자에게 안수가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 조항은 전 세계적으로 각 연합교회가 지리학적으로 진보 혹은 보수 지역 속하던지, 아니면 각 연회가 진보 혹은 보수적 성향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성소수자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인권 존중을 위해 연합감리교 장정 수정을 요구하는 진보적 목소리가 높게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총회에서는 동성결혼과 성소수자 안수에 관해 장정을 지키지 않는 것에 반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성소수자들의 안수에 관해 교단이 더욱 엄격해질 것을 주장하는 전통주의적 모델이라 불리는 안건을 긴급히 올렸고, 총회는 더 이상 앞으로, 뒤로 가지 못하고 그만 멈추어버린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고심 끝에 2016년 총회는 총감독회에게 동성애 논의에 관한 교단의 입장을 정확히 할 해법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고, 몇 달 후 총감독회의는 특별위원회/전진위원회(Commission on a Way Forward)” 32인을 구성해2019년 특별총회까지 추천안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랜 토의 후 특별위원회(Commission on a Way Forward)”는 세 가지 안들(plans)를 도출해 총감독회의에 상정했고, 총감독회의는 그 셋 중 하나의 교회 플랜을 추천했습니다. 감독들로서 교단 내 연합을 중시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총감독회의 추천은 연합감리교 사법회의(Jurisdictional Council)에서 곧바로 기각되었고, 결국 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세 가지 안들 모두가 금번 특별총회에 상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전반적으로 보건대, 오늘날 연합감리교회 안에서 논의 중인 동성애 문제는 진보적 목소리뿐만 아니라 보수와 중도적 목소리도 함께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부분을 중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서두에서 언급했던 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기로 했다는 말은 너무 성급한 정죄입니다. 차라리 연합감리교회는 이 시대의 가장 화두거리인 동성애 문제를 애써 외면하기보단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갈등 중이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어느 교단이나 교회이든 동성애 문제 논의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진리의 수호자인양 목소리를 내는 보수교단이나 교회라도 언젠가는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대적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머리 아프다고, 괜한 불씨를 지피고 싶지 않다고, 회피할 순 없습니다. 지금 극한 갈등 속으로 빠져든다 해도 차라리 이 문제를 지금 다루는 것이 옳습니다. 이런 적극적 자세야말로 시대를 선도하는 책임감 있는 교단이자 교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특별위원회(Commission on a Way Forward)”가 상정한 세 안들 중 금번 특별총회에서 선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안(plan)은 무엇일까요? 물론 총감독회의가 추천한 한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일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 추정입니다. 하지만 연대적 총회 플랜이나 전통주의 플랜이 채택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순 없습니다. 특별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중 진보, 중도, 보수 중 어느 쪽이 목소리를 강하게 내느냐, 혹은 대의원들이 교회 연합을 얼마나 중시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합감리교회 일원들로서 대의원들이 교단의 연합에 무게를 두면서 각자의 신학적 입장을 존중하는 실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선택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이 바로 보수, 중보, 진보를 포용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하나의 교회 플랜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특별총회에서 하나의 교회 플랜이 선택된다면, 과연 이 플랜은 무엇을 주장할까?”란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플랜에 관해 잠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다른 두 플랜을 간단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의 교회 플랜
교회 입장
1. 교회 단위에서 행정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실제적 변화는 없다 (각 개체교회 결정에 맡겨지기 때문이다).
2. 동성 결혼을 허락하거나 반대하는 결혼 정책을 다시 작정할 수 있다. (하지만 교단 내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넓히는 차이는 있다)
3. 성소수자 목사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각 개체교회가 관할 연회감독과 논의할 것이다.
목회자 입장
1. 개인 양심에 따를 수 있다.
2. 감독과 감리사회는 신학적 신념에 따라 파송할 것이다.
3. 교회 재판을 끝낼 가능성이 있다.
4. 성소수 후보자는 안수받고, 교회로 파송될 수 있다. 만약 안수사역부나 목회자 회의에서 성소수자 안수를 금한 경우, 후보 자격을 이전할 수 있다.
연회 입장
1. 투표가 필요 없다.
2. 안수사역부나 목회자 회의에서 성소수자의 안수를 결정한다 (현재 캘팩연회는 진보적이기에 성소수자 안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3. 총회는 탈퇴하는 교회들을 위해 은혜로운 방법을 마련한다.(하지만 이것이 생각보다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 교회 건물과 부지문제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 총감독회와 특별위원회 추천을 받은 하나의 교회 모델은  
1. 성정체성 이슈는 연합감리교회를 나눌 문제는 아니라는 신학적인 결정에 근거한다(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견해가 다르더라도 공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2. 해외지역총회에서 장정을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장화, 즉 성소수자의 안수에 대한 결정의 첫 단계는 미국 내의 지역총회에서 이루어진다.
3. 선교 중심이기에 성소수자들을 제한하는 언어들을 장정에서 제거한다.
4. 양심의 자유에 따르기에 금지조항을 제거하지만 간섭하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
5. 각 연회의 안수사역위원회와 목회자 회의(Clergy Session)에서 각 연회의 안수 정책에 대해 투표를 하고 관리하도록 위임하다.
6. 목회자들이 각자 양심에 따라 누구의 결혼을 주례할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다.
7. 자신들의 교회 소유지에서 동성애 결혼을 허락하기를 원하는 경우에 평신도들의 투표가 필요하다.
하나의 교회 모델/플랜이 선택된다면, 장정, 교단, 그리고 교회에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1. 장정에 있는 결혼에 대한 정의는한 남자와 한 여자에서두 성인으로 바뀐다.
2. “연합감리교는 동성애를 행하는 자들을 비난하지 않지만, “동성애 행위는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수 없다라는 문장이 삭제된다.
3. 목회자 안수를 줄 수 없는 요인인스스로 동성애를 행한다고 공언한 자라는 문장이 삭제되며, 목회자 안수는 각 연회의 안수사역위원회와 목회자 회의에서 결정된다.
4. 안수(as deacon and elder) 받은 목사나 자격증(local pastor)을 받은 목사는 동성 결혼을 주례하도록 강요되지 않는다. 동성 결혼의 주례 여부는 엄격하게 목회자 개인에게 달려있다.
5. 동성 결혼에 대한 다른 의견 때문에 그 연회에 속하기 어려운 목회자들은 다른 연회로 옮길 수 있다.
6. 교인 총회에서 대다수가 투표를 통해 교회 소유지에서 동성 결혼을 허락한 경우를 제외하고, 목회자는 동성 결혼을 교회의 소유지에서 주례할 수 없다.
7. 감독이나 감리사는 동성 결혼을 주례하도록 요구하거나 금지할 수 없다.
8. 동성애를 행한다고 스스로 공언하거나 동성 결혼을 주례한 목회자들이 유죄라는 항목을 삭제한다.
9. 하나의 교회 플랜은 미국 내의 연합감리교회에만 적용이 되며, 해외지역총회는 이 플랜이 통과 된 후, 18개월 안에 하나의 교회 플랜을 따를지 현 장정을 따를지를 결정해야 한다.
10. 하나의 교회 플랜 때문에, 교단을 떠나려는 각 교회는 연회의 연금충당부채(현재 은퇴 연금을 받거나 은퇴를 앞둔 목회자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연금에 대한 부채)의 할당량을 부담해야만 한다.
11. 교회가 교단을 떠날 때 그들의 재산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개 교회가 그들의 자산을 유지할 것인지 아닌지는 그 교회가 속한 연회와 감독에게 달려있다.
하나의 교회 플랜이 선택된 후 교단과 교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무엇일까요?
1. 동성 결혼과 성 소수자의 안수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총회부터 연회 그리고 각 교회까지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2. 각 연회 그리고 교회마다 동성결혼과 성 정체성에 대한 가르침이 다르기 때문에, 연합감리교회의 연대성을 약하게 할 수 있다.
3. 교단을 떠날 수도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수용하기 위해 교회의 연금 계획을 변경하지만, 교회가 자산을 가지고 떠날 수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4. 교회가 자산을 가지고 교단을 떠나기 위해 정리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은 소송이 일어날 수도 있다.
2. 연대적 총회 모델 (가장 현실성이 희박해 보인 모델)
1. 3개의 독립된 지역총회를 만든다안수받은 목회자들과 선출된 감독들도 분리된다.
2. 지역 총회, 각 연회 그리고 각 교회의 투표에 의해 분류된다.
3. 연합감리교회의 연대 관계를 유지하지만, 통합은 약해진다총감독회의, 몇몇 기관들은 여전히 공동의 사명을 감당한다.
3. 전통주의적 플랜 (진보신학을 견지한 교회들의 교단 탈피를 가장 빠르게 촉진시킬 플랜)
1. 교회법을 더 엄격하게 한다.
1) “동성애를 행한다고 스스로 공언한 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조항이 추가될 것이다.
2) 동성애 결혼과 성소수자 안수에 관한 처벌이 부여되고 더 빠른 추방을 실행한다.
3) 배심원의 무효 판결에 항소할 수 있는 교회와 원고의 새로운 권리가 주어진다.
2.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 장정에 얼마나 충실히 지키는가를 증명하기 위해 투표– 1) 연회, 2) 감독들, 3) 안수사역위원회 순으로 한다.
전통주의적 플랜이 가져올 영향
1. 전통주의 플랜은 연회, 감독, 목사, 그리고 교회가 연금의 부채를 지급하는 대가로, 단순 다수(혹은 어떤 경우에 55%의 다수결)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재산, 건물, 자산 및 부채를 유지하며 연합감리교회 교단을 떠나서 다른 교단을 형성할 수 있는 은혜로운 탈퇴의 방법을 제공한다. 다시 말하자면, 전통적인 동성애 가르침에 동의할 수 없다면, 연합감리교단을 탈퇴하라는 최후 통첩인 것이다. 탈퇴한 교회는 2021년까지만 연합감리교회의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2. 연합감리교회의 역사적인 가르침을 계속 유지하지만, 장정과 헌법을 지키도록 감독, 목사 그리고 연회에 제재가 강화될 것이다. 각 연회의 안수위원회는 목사 안수 후보자가 동성애를 행하는지 조사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소셜미디어를 조사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금번 특별총회에서 하나의 교회 플랜이 선택된다면, 앞으로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나아갈 방향?
많은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우려하는 바는 특별총회에서 하나의 교회 플랜이 통과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입니다. 그래서 지난 1 21-23일 와싱톤제일교회에서 한인총회 대안위원회(위원장 김태준 목사)가 주최한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픈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모임 참석자들은 한인교회와 평신도 대의원, 여선교회연합회를 포함한 “(가칭)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연합회의 발족을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모임 보고서에서 현재 교단이 처해있는 혼란한 상황에서 한인교회를 보호하고, 복음주의적 신앙을 지켜나가며,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인연합감리교회가 가장 동의하기 힘든 변화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가 아닌전통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이라는 결혼의 정의이고, “동성애의 실천은 기독교의 가르침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구절을 장정에서 삭제하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한인연합감리교회가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은 전통주의 플랜입니다. 이 전통주의 플랜은자신이 스스로 동성애 관계를 실천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연합감리교회의 목회자로 안수받을 수 없으며, 동성 결혼의 주례 역시 계속 금지된다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이외에 미국 내 보수적 목소리를 내는 교회들이 있나요?
미국 내 한인연합감리교회와 같은 보수적 목소리를 내는 연회들과 교회들이 사뭇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웨슬리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 WCA)에 속한 교회들입니다. WCA는 국내외적으로 1,500 교회의 125,000명을 대표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웨슬리언약협회(WCA)는 그들의 국제적 입법총회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특별총회에 제출된 여러 안건 가운데 하나의 교회 플랜은"받아들일 수 없고, 우리를 떠나게 할 것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웨슬리언약협회 지도자들은 특별총회 직후 비공개회의에서 새로운 교단으로 나아갈 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WCA는 전통주의 플랜의 수정안을 밀고 있습니다. 이 수정안은, 현 장정의 규정의 처벌 시스템을 강화한 전통주의 플랜에, 감독과 연회가 그 규정을 지지하겠다는 서약을 요구하고, 그 규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특별총회 후 교단 탈퇴 및 교회 재산권
교단이 갈라서면, 교회 재산 소유권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2019년 특별총회를 몇 주 앞두고, 연합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한 청원서들이 대부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포함해서 교단 분열시 교회 재산 소유권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별총회와 관련해, 자료조사위원회가 총회의 모임 취지와 부합한다고 결정한 청원서들이 참으로 많은데, 그것들 중 다섯 개의 청원서가은혜로운혹은품위 있는결별에 관한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곧 교단 탈퇴와 재산권에 관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런 청원서들은 교단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장정"이 2019년 특별총회의 결정에 따라 교회나 연회가 은혜로운 방법으로 탈퇴할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교회의 재산을 무기로 교회법 준수를 서약할 수 없는 이들이 교단 안에 남아 있도록 강제해선 안 된다는 논리에 의거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원서들은 전통주의 플랜과 하나의 교회 플랜의 지지자들이 보내온 것으로써 특별총회의 최종 결정에 반대하는 교회에게 재산 소유권에 관한 장기간의 법적 분쟁없이 교단 탈퇴에 관한 길을 열어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타당하나, 현실적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연합감리교회의 신탁 조항 때문입니다.)
참고로, 신탁 조항의 역사는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였던 존 웨슬리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교회의 재산 소유권을 교단이 갖는다는 입장은 (세속) 법정에서도 한 세기 넘도록 인정되어 왔습니다.
한편으로, 특별위원회/전진위원회 멤버 중 한 사람인 탐 람브레트 목사는 전진위원회도 성 소수자 문제에 대해 교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교단 탈퇴에 관한 절차를 항상 중요한 의제로 다뤄왔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교회의 교단 탈퇴에 관한 현행법은 절차상 공정하지 않고, 모든 교회에 적합하지 않다. 일부 교회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을 내고 교회 재산을 가지고 교단을 떠날 수 있지만, 어떤 교회는 재산을 가지고 떠나는 일이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는 그들 연회의 결정 앞에 속수 무책이다. 만약 연회가, 떠나는 교회의 재산을 갖기 위해 싸우려 한다면, 그것은 가능하며, 그로 인해 값비싼 소송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방법이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동안 교회의 사역을 일구어 온 교회들을 은혜로운 방식으로 대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교단을 떠나는 길은 이해하기 쉽고 투명해야 하며, 연회를 불문하고 탈퇴하고자 하는 모든 교회에 같은 자격 요건이 적용되야 한다. 과거에 교단을 섬긴 목회자들에게 단기 연금 채권을 제공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뉴저지 연회 감독인 죤 숄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독립 교회가 되고 싶고, 분담금도 내지 않으며, 다양하고 세계적인 교단 일부가 되는 것은 불편하고, 목회자 파송과 감독을 원치 않는 교회들에 대해 은혜롭게 떠나도록 허용하는 것은 웨슬리적인 것이 아니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경험되고 알려진 은혜를 감소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특별 총회 결의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려 하는 교회가 재산권까지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론: “실제로 많은 수의 역동적인 회중들은,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반대도 없는 곳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어떻게 그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지를 터득한 교회들이다.” (루이스 교회 리더십 센터의 고위 자문위원인 러벳 윔스 목사)
동성애 문제를 남의 일인양 방치하거나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금번 특별총회는 성경의 가르침, 시대의 요구, 인권, 그리고 연합과 같은 중요한 요소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염두해 두고서 회의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나는 보수적 신학를 견지합니다. 금번 특별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소신껏 나의 보수적 신학을 지켜갈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수적이라고 해서 동성애 논의 자체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사도 바울의 권면이 귀에 쟁쟁 울립니다.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함께 부를 찬송: “너 성결키 위해” (통합 212, 새찬송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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