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6, 2018

눈부신 날 (화요성경공부)

눈부신 날
송형숙 권사 (2017. 3. 7)

아침 해가 뜬다
화요일 해는 눈부시다
운전하며 오는 숲 길(Shoup Ave)은 더 눈부시다
파킹장 들어서면 심장까지 눈부시다
서당에 들어서면 시새말로 심쿵
서당 안에는 주님을 애인으로 둔 푹신한 얼굴들. . .
향긋한 커피 향. . .
주님 이야기로 가득한 진리의 만찬
딱 두 시간.”
드디어 맞이하는 입의 만찬
넘 맛있다
맛있는 이유가?
재료일까?
솜씨일까?
바로 사랑이었네
사랑으로, 정성으로 버무렸으니까. . .
중앙의 까만 김도 바삭” 맛있네
사랑으로 저자거리에서 배달해 온 것
내가 알잖아



사랑나무교회 38주년 창립감사예배로 초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8 128일 사랑나무교회 창립 38주년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38년 동안 우리교회를 지켜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려드리는 예배에 온 성도가 동참하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지난 38년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시시때때로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주사 일으켜 세우시며, 우리로 하여금 다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것이 지극히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약속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하시더라. (6:11-13)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10:20, 21) 
금번 창립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우리가 어느 곳에 서 있는지를 점검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명확히 설정하여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하나님의 교회로서 부족함 없도록 도약하는 계기를 삼고자 합니다.

이날 예배는 1부와2부가 오전 11 30분에 함께 예배 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천집사(김미자, 김학덕, 케론롹콘), 신천권사(김혜자, 오은희), 그리고 명예권사(정동구) 임직식도 있습니다. 더불어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호 목사 올림

교회 창립 38주년을 맞이하여


교회 창립 38주년을 맞이하여

사랑나무교회(우드랜드힐스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창립된 지 38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무엇보다 먼저, 이곳에 교회를 세우시고, 뜻하신 대로 우리를 사용해주셨던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이 자리에서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때문임과 동시에 지금껏 교회를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신하셨던 성도들 때문이기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 세상엔 수많은 교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드랜드힐스 안에도 숱한 교회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많은 교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가 존재할 이유와 목적은 다름 아닌 교회선교사명문에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선교사명문에 충실한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교회의 선교사명은 이렇습니다.
우리 사랑나무교회는 이 시대, 이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무엇보다 먼저
  • 예배와 기도와 성경공부 및 제자훈련을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기를 힘쓰고
  • 교인 서로간의 참된 교제와 보살핌을 통하여 보다 성숙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힘쓰고
  • 주류사회를 이끌어가는 건전한 신앙관과 가치관을 갖는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인성교육과 신앙훈련에 힘쓰고
  • 하나님 의식을 지닌 구원의 공동체로서 실제적인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힘쓰며
  • 역사의식을 가진 열려 있는 교회로서 지역사회를 향한 전도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대내외적으로는 균형 잡힌 선교에 힘쓴다.

이것은 단순히 종이에 인쇄된 문자가 아닌 교회로서 하나님 앞에 올려드린 우리의 준엄한 서약입니다. 그래서 서역한 대로 우리는 선교사명에 합당한 교회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시간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 보호하사 오늘까지 올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늘 감사한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빚진 자의 심정으로 우리 각자가 더욱 더 서로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헌신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루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 땅에 세우신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물론 우리교회도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세움 받았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전도와 선교활동을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된 소식을 우리 이웃과 세상에 열심히 전파함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창립 38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이곳에 부름 받았는지를 다시 한 번 깊게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2018. 1. 28



1.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2. 오늘 예배는 교회창립 38주년 기념예배로 드립니다 (신천집사, 신천권사, 명예권사 임명식 포함). 오늘 은혜로운 말씀 및 권면을 전해주신 김웅민 목사님, 조명환 목사님, 윤덕영 목사님 그리고 짐 파월 감리사님께 감사드리고, 예배를 위해 은혜로운 찬송을 준비해주신 성가대에게 감사드립니다.

3. 교회미래를 준비위원회가 2월 4일 2부예배 친교 후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4. 정기임원회가 2월 11일 2부예배 친교 후에 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특별히 교회 재산권 양도 (Church Deed Transfer) 논의가 있습니다.

5. 교육관 지붕보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 모로 힘써주신 북부 지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 연합회 제직 세미나가 1월 28일 오후 3시 40시부터 남가주 주님의 교회에서 있습니다. 예배와 세미나 후 저녁식사도 있습니다.

7. 2018년 가족 중보기도 카드를 담임목사께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8. 안내석에 준비된 새해(2018년) 헌화자, 1부/2부 떡 봉사자 점심식사 제공자   지원서에 Sign Up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교회 기도제목:
- 나라와 민족(미국과 한국)을 위해
- 교회 지도자들과 교회의 예배 및 모임과 행사를 위해
- 이정규 장로님의 빠른 회복과 노약자 및 환자들을 위해


Tuesday, January 23, 2018

Rooted (3): 하나님께 뿌리내리라



Rooted (3): 하나님께 뿌리내리라
2:6-12 (2018 1 21. 주일예배)
얼마 전 어느 분과 카톡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남편은 예배 따로 드리고. . . 그러니 더 이상 대화 안되고. . . 새끼들은 혼자 다 큰 줄 알고. . . 아들에게 오 년 안에 독립 해라 선포했어요. 얹혀사는 주제에 제 주제를 몰라서. 딸은 마지막 학기 마치느라 멀리 떨어져 학업 중이고.
워낙 새벽인간형 아닌 제가 지난 연말 즈음부터 서너 번 새벽예배를 가는데요, 너무 울어서 숨도 못 쉬겠고... 답은 없고...
남편이 저한테 또 그런 우울한 무드 속으로(u r into that)”라고 하는 바람에 그런가 하고.
내가 깨닫기는 전 교회를 그렇게 훌쩍 나갈 생각은 없거든요. 이 좁은 도시에서 어쩌라고.
혼자 훌쩍 여행가려고 모아둔 제 돼지 저금통을 방금 딸 학비로 입금했어요. 남편이 일이 너무 힘들긴 한데 그게 돈으로 연결이 안되니까 더 신경질만 내거든요.
이게 다 근본적인 관계, 그분과의 교제 없이... 그죠?
이런 생각 해본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살거면. . . 왜 둘이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하는 제 자신이 좀 두렵기도 합니다.
이 여자 집사께서 왜 그토록 힘들어하는 것일까요? 물론 직접적 원인은 남편의 사업 불황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가족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졌습니다. 딸의 학비를 내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거기에 다 큰 아들 녀석은 밖에 나가 열심히 땀 흘려 가족에게 도움되기보단 집에만 붙어 있으니 오죽헌이나 속이 타겠습니까? 설상가상으로, 교회에 불만이 커졌습니다. 그런 힘든 시기에 필요한 은혜를 충분히 받지 못해 영적으로 빈곤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
다시 묻습니다. “이 가족이 그토록 힘들어하는 것일까요? 외부적 환경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물론 경제적 어려움이 큰 원인이긴 하나 그 가족이 힘들어하게 된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어떤 환경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해서, 삶의 뿌리체제가 하나님께 깊게 뻗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외부 환경도 능히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뿌리체제가 깊게 내려져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로? 하나님께로.
뿌리가 깊은 사람들은 마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습니다.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새가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반대로, 뿌리가 깊지 못한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들은 마치 바람에 쉽게 날아가는 겨와 같습니다. ( 1:3, 4)
교회역사 가운데 숱한 신앙인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켰고, 가정을 지켰습니다.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은혜로운 기도문, 시 그리고 찬송을 만들어 우리에게 큰 영감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외부환경이 그들을 흔들어 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쓰러뜨리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뿌리가 그 만큼 깊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뿌리가 하나님과 맞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도전적 환경 가운데서도 그들의 신앙은 늘 푸르렀고, 삶의 열매가 풍성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께로 뿌리를 깊게 내린다는 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먼저, 너무나 힘들거들랑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Retreat”이란 말이 있죠? 이것은 “re+treat”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유토록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달리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경작하시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있는 잡초나 자갈과 돌을 치워주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집사님께서 너무 힘다 하소연하기에 이렇게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고민스럽겠네요.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니... 그렇게 힘들고 고민스러울 때, 제가 즐겨 찾던 곳은 한적한 산책로나 해변가입니다. 경치를 즐기려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홀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필요한 지혜의 말씀을 듣기 전에는 발걸음을 돌리지 않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더욱 더 마음이 힘들고, 남을 배려하기도 힘들고... 이럴 때 집사님만이라도 마음의 여유 잃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현재엔 누구보다도 집사님께서 가족의 평화를 위해 우뚝 서 계셔야 하니까... 집사님마저 흔들리면 가족 모두가 흔들리게 되니까요... 집사님 가족을 위해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여 집사님 회답) 그래요. 목사님, 그렇습니다. 제가 어느 때보다도 더 정신을 바짝!! 바짝!!! 내가 흔들렸을 때 남편이 심지를 굳게 버텨 준 것처럼. 그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진짜진짜.
성도 여러분, 삶의 조성자이신 하나님께로 찾아가 그가 우리 무딘 마음 밭에 있는 쓴 뿌리, 즉 잡초와 돌을 제거하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그가 우리 마음 안에 뿌리를 정리 정돈하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노라면, 하나님께서 우리 뿌리체계를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 안에, 오직 하나님 안에 두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은 베스트셀러 묵상집 중 하나인데, 그 책의 저자는 오스왈드 챔버스입니다. 그런데 그 책 출판 배경엔 청각 장애인 아내 비니가 있었습니다.
7년의 결혼생활 후 33세가 되었을 때 그녀는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어 딸을 홀로 키워야 했습니다. 삶은 가난으로 찌들었으나 끝까지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켰습니다. 어떻게? 비록 남편은 잃었으나, 그런 슬픔 가운데서도 삶의 뿌리가 오직 하나님께 깊게 내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뿌리체제를 깊게 내려졌을 때, 우리 영혼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잎이 푸르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49:22; 17:7-8).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합니다. 건강한 뿌리체계를 만들기 위해선, 성경의 토양에 삶의 뿌리가 뻗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뿌리체계를 양육하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방법은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굳게 세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 2:6, 7)
한편으로,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던 다윗이 하나님의 법도를 묵상하는 사람을 시냇가에 뿌리를 둔 열매 많은 나무에 비유한 것입니다.
 (복 있는 자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1:2-3)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섭취해야 합니다( 4:4). 육신의 양식은 정기적으로 먹으면서 영혼의 양식 섭취는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까닭에 영혼이 곤고하고, 마음이 불안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혼이 강건하면, 마음도 평온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묵상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것을 읽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깊게 내리기 위해선, 우리는 성경을 깊게 읽어야 합니다. 그것을 씹어야 하고, 깊게 학습해야 하고, 암송해야 하고,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서 기도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뿌리가 말씀의 토양에 깊게 내려지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들려오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더욱 커져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17).
메리 웨브는하나님의 우물은 깊다. 우물에 들고 가는 우리의 양동이가 작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감정의 모래밭에 세우기보단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옳다고 느끼는 것만 절대시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더욱더 절실히 필요합니다.
참된 진리는 우리의 감정이나 견해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고 온전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 4:12)
셋째로, 기도의 토양에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려면, 우리가 골방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골방에서 우리를 만나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자주 찾아가서 뵈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6:6).
그래서 실로 분주 사역 현장 속에서도 예수께서는 따로 시간을 만들어 제자들과 함께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왜요? 그곳에서 그들 역시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갖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골방에서 하나님과 홀로 시간을 갖노라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우리를 친히 빚어가실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그의 생각을 알게 되고, 우리의 생각과 삶이 변화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도록 도우십니다. 결국엔 하나님을 향한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아가고픈 열정이 생겨납니다.
하나님께서 골방에서 우리와 세상을 향한 하나님 자신의 계획을 친히 말씀하십니다.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희망과 용기로 가득 찬 우리 삶을 위한 계획과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곧 골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 자신의 이야기를 친히 써내려 가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이 쉽게 메마릅니까? 쉽게 지치고, 쉽게 상처받습니까? 쉽게 신앙이 흔들립니까? 쉽게 넘어지고 실족합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합니다. 누구에게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기도의 골방 속으로. 아멘?

Rooted (3): Roots deep Down In God



Rooted (3): Roots deep Down In God
Col 2:6-12 (January 21, 2018)
This is a text conversation with someone whom I use to know.
Nowadays my husband goes to a different church for worship, so we have very poor communication at home. My children think they’ve grown all by themselves. I told the son to be independent in five years. Even though staying in the parents’ house, he doesn’t know how to appreciate. The daughter is studying hard for her last semester in a city far off.    
I’m not a person who wakes up early, but I’ve started to attend the early morning prayer service at least 3-4 times per week since the end of the last year. I’m crying and crying. . . hard to breathe. . . but still no answer from the Lord.
My husband told me, “You are into that (depressive mood again)?”  
As I understand I have no desire to leave my church. Also this town is too small for that.
For her last tuition I just wired my daughter the money I saved for a vacation. Husband’s business is so slow that he can’t make the money as much as he used, therefore he’s frequently upset and easily irritated. 
I think the fundamental issue for all these problems is due to the relationship with Him. Am I correct?
Before I’ve never thought of this, but . . . nowadays I’m thinking, “Do we have to live together if struggling like this?”
Why does this lady struggle so hard? Of course, the direct reason is because of the husband's business that is in recession. As a result, all family members are economically struggling. It is too much even to pay the daughter's tuition. Also there is a big boy home but he doesn’t sweat hard to be a help to the family. To make matters worse, the church is not satisfying them. They are in spiritual poverty because they’ve not received from church enough of the grace needed at such a difficult time. So the husband left church, after declaring that he will never come back.
Let me ask you again: “Why is this family going through extreme suffering? Because of the hardships outside? Because of the poor family economy?”
Of course, the husband’s slow business is a major cause, but there’s another important reason for their struggle. It is that, from God, they don’t get the power to overcome their trials. In other words, they do not extend their confidence to God completely.
To survive in any difficulty in life, first of all, their roots must go deep down. To whom? To God.
Those whose roots are deep enough are like trees along a riverbank bearing much fruit each season without fail. Their leaves shall never wither, and all they do shall prosper. But for those whose roots are too shallow or entangled inside, what a different story! They blow away like chaff before the wind. (Ps 1:3, 4. LB)
Throughout the Church history, so many people have stood firm in their faith even in extreme difficulty. While protecting their family, they endured and carried out the missions entrusted to them. Furthermore, in such tough times, they came up with gracious prayers, poetries and hymns that give us great inspiration and motivation even until now.
Of course, the outside factors were able to shake their lives, but couldn’t bring them down. That's because their roots were so deep. Because their roots were deep down in God. So, in any circumstance, their faith was always strong, and their life bore much fruit.
So what does it mean that we can build our root system deep down to God? In other words, what do we do to root ourselves in God?
First of all, if falling into difficulty in life, we better go back to God immediately rather than to someone else.
“Retreat” means “re + treat.” What it means is that we should go back to God and let him treat us again, to re-cultivate us and remove the rocks and weeds from our hearts.
This is what I told the female Christian who complained about her life trials.
You must have been very worried recently. You know it is not a problem to solve easily. . . When falling into trouble, my favorite place is a hiking trail or a beach. It is not for enjoying the scenery out there but for meeting God there alone. I do not return until hearing the word of wisdom I need from God.
You’re right. It is all about our relationship with God. When the situation gets tougher, it makes us hard . . . to care for others. I’m praying that you will not lose peace in mind. Now, more than anyone else, you should stand up for your family. If you are shaken, all of your family will be the same. So continuously I will pray for you and your family.
(Her Reply) You’re right, Pastor. Yes. I should be more spirited than ever! When I was struggling before, I remember my husband stood firm in faith and took care of me. Right? Yes ... Thank you. Really, really.
Brothers and sisters, we should allow the Gardener to come in and remove the weeds and rocks from our hearts. We should allow him to rearrange roots in our hardened hearts.
If we do so, our root system will be developed in God, only in God himself, not in our strength or power.
My Utmost for His Highestis one of the best-selling devotional books in the world and the author is Oswald Chamber. But behind of its publication, there was an unknown hero who made the book come to being and the hero was Mrs. Oswald Chambers (Her maiden name was Gertrude Hobbs, for some reason her husband called her “Biddy”).
Mrs. Chamber became a widow and the single mother of a little girl at age 34 after a 7-year-marriage with the husband. Although her life was in poverty, she lived without losing her faith to the end. How? Even though the husband died early, in the midst of such grief, she came deeply rooted in God only.
When our root system is deeply developed in God, our souls can be blossoming in all seasons like leafy trees by streams of water (Gen 49:22; Jer 17:7-18).
Second, we have to bring our root system in God’s Word. In order to develop a thriving root system, our roots must be grounded in the soil of Scripture. There are so many methods God can use to strengthen our roots, but none is more important than the Word of God for that purpose.
So the apostle Paul says:
So then, just as you received Christ Jesus as Lord, continue to live in him, rooted and built up in him, strengthened in the faith as you were taught, and overflowing with thankfulness. (Col 2:6, 7)
Meanwhile, David who understood this likened those who meditate on the law of the Lord (Scripture) to a fruitful tree planted by streams of water.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i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He shall be like a tree planted by the rivers of water, that brings forth its fruit in its season, whose leaf also shall not wither; and whatever he does shall prosper. (Psalm 1:2–3)
Man cannot live by bread alone. We need spiritual food that is the Word from the mouth of God (MT 4: 4). But so oftentimes we forget to have spiritual food for the health of our spirit. For this reason, our soul is in suffering, and our heart in uneasiness. If the soul gets strong, the mind gets calm and peaceful.  
Delightfully meditating on God’s Word means obviously going beyond mere reading. If we want a strong root system founded on the Word, we must go to the Bible—chewing on it, studying it, memorizing it, praying it, and especially doing it.
When our root system goes deep in the soil of God’s Word, we can hear God, and when we hear him, faith in him keeps growing.
That’s why the apostle Paul said as follows: “Consequently, faith comes from hearing the message, and the message is heard through the word of Christ” (Rom 10:17).
Mary Webb said that God's well is so deep, but our water buckets are just too small.
We have to build our roots not on the shifting sands of our feelings rather than on the strong rock of Jesus’ saying. Especially in a society that is guided by what we feel right, we need to heed this teaching more than ever.
We better remember that the true teaching is not from our feelings or opinions, but from Scripture only.
Only God’s Word has the power to restore us and make us whole.
For the word of God is living and active. Sharper than any double-edged sword, it penetrates even to dividing soul and spirit, joints and marrow; it judges the thoughts and attitudes of the heart. (Heb 4:12)
Third, we should deepen the root system in the soil of prayer.
In order to bring our roots deep down in God, we have to increase prayer hours in the secret place. In other words, we shall go to God who wants to meet us in the secret place.
Once Jesus said to his disciples this truth: “But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close the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unseen.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 (MT 6:6)
So during his busy ministry, oftentimes 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the high mountains. Why? It is because he wanted them to spend more time with God up there.
As we spend more time with God in our secret place, the things he cares about and the way he does things begin to come into our lives. We learn his love for us. We encounter his heart and his thoughts, which in turn shape how we live and think as his people. He rearranges our priorities. We are motivated to commit our life to him solely.
In the secret place, God tells us about his plan for us and for the world. He has a plan and a purpose for our life that is full of hope and courage. In other words, he is writing his story over us in the secret place.

Dear brothers and sisters, recently do you think you get easily tired? Are you easily exhausted? Are you to get easily hurt? Is your faith shaking? If so, you have to work to deepen your root system. Into whom? That's right. Into God. Into the Word of God. Into the room of prayer. Amen?

Friday, January 19, 2018

진실된 “꾼”이 되길 희망하며



진실된 이 되길 희망하며
칙펠레(Chick-fil-A)”이란 닭고기 햄버거 가게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몇 년 전, 201498일에 창립자 트루엣 캐티(Truett Cathy) 회장이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사망소식을 와싱톤 포스트 신문이 전하면서 왜 칙펠레는 일요일에 문을 닫는가? (Why is Chick-fil-A closed Sundays?)”란 제목으로 기사를 기재했습니다.
기사 제목이기도 했던 그 중요한 질문에 대한 설명으로써 트루엣 캐티 회장의 답변을 옮겨 적었는데 이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에 대한 (우리의) 조용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It’s a silent witness to the Lord).”
1946년 창립 때부터 칙펠레는 일요일, 곧 주일이면 문을 닫았습니다. 흔히들 패스트 푸트 사업은 일요일 15%의 연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2016 3월에 2,000번째 지점을 열었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그토록 많은 지점에서 매 주일마다 문을 닫으면, 과연 얼마만큼의 이윤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기업인으로서 사업 이득보다 앞세운 것이 다름 아닌 바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기업이기에 대놓고 하나님을 말할 순 없어 무언의 소리로 하나님을 증언(a silent witness to the Lord)하기로 한 것입니다. 일요일마다 엄청난 이윤을 포기한 채 문을 닫아버린 거대한 사업체를 보고서 그 이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소리는 실로 의미가 있고 장엄하기만 합니다.
살아생전에 트루엣 캐티 회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고 하지요. 주일에 점포 문을 닫은 것은 최고의 사업결정이었노라고. 세상은 말했습니다. 사업은 그렇게 순진하게 하는 게 아니라고. 그렇게 하다간 곧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캐티 회장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보단 자기 신앙의 소신에 귀를 기울이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칙펠레 회사 선교사명문(Mission Statement)하나님의 신실한 청기기로서 맡겨진 것을 가지고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어김 없이 모든 점포 문을 닫고서 무언의 증언을 세상에 지속적으로 전하면서 그와 동시에 수익금을 직원들의 복지와 세상의 필요한 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캐티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유언에 따라 30%가 넘는 그의 재산이 그 즉시 사회로 환원됐다고 합니다.
캐티 회장은 참다운 장사꾼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 장사꾼, 곧 예수꾼이었습니다. “프로페셔널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알고서 그것을 성취하고자 온 열정을 쏟아 붓는 사람이 바로 입니다. 2018년에 우리 모두도 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8. 1. 21



1.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2. 화요성경공부가 지난주 화요일(16일) 오전 10시에 개학했습니다.

3. 속장/인도자 모임이 오늘 2부 친교 후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4. 교회창립 38주년 기념예배가 1월 28일(주일)에 있습니다(신천 집사, 신천권사, 명예권사 임명 포함). 이날은 1, 2부가 함께합니다. 이 기쁨의 잔치에 가족, 친구들을 초청해 오시기 바랍니다.

5. 교회미래준비위원회가 2월 4일 2부 친교 후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6. 교육관 지붕공사가 22일(월)부터 시작됩니다. 성가대실과 주일학교 예배실에 있는 모든 기구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7. 연합회 제직 세미나가 1월 28일 오후 3시 40시부터 남가주 주님의 교회에서 있습니다. 예배와 세미나 후 저녁식사도 있습니다.

8. 2018년 가족 중보기도 카드를 담임목사께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9. 안내석에 준비된 새해(2018년) 헌화자, 1부/2부 떡 봉사자 점심식사 제공자   지원서에 Sign Up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교회 기도제목:
- 나라와 민족(미국과 한국)을 위해
- 교회 지도자들과 교회의 예배 및 모임과 행사를 위해
- 이정규 장로님의 빠른 회복을 위해
- 노약자 및 환자들을 위해 
- 여행 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해

Tuesday, January 16, 2018

Rooted (2): 시냇가에 심은 나무




Rooted (2): 시냇가에 심은 나무
1:1-6 (2018 1 14. 신년 둘째 주일예배)
산타 마리아에서 목회할 당시 로스엔젤레스를 다녀갈 때 101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101을 타고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동안 엘 카피탄 주립공원 캠프장을 지나칠 때면 이런 생각이 찾아 들곤 했습니다. “여름철 휴가를 내어 꼭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해야지.”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단 한 번도 캠핑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나칠 때마다, 같은 희망을 외치면서도. . . 아니 캠핑을 해본 적이 없을뿐더러, 그곳에 발을 디뎌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새해 맞이 기도 때 결국 그곳에 들렀습니다. 물론 캠핑하기 위함은 아니었고, 하루 동안 그곳에서 묵상하며 기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루 입장료는 다른 주립 캠프장과 동일하게 10불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입장료 지불 후 캠프장 이곳 저곳을 차로 운전하며 우선 둘러보았습니다. 캠프장 구조를 익히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가족 동반 캠핑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실히 챙겨두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른 주립 캠프장과는 달리 그곳 캠프장은 무척 넓었고, 시설 관리도 썩 훌륭한 편에 속했습니다. 안을 둘러본 후 더욱 더 그곳에서 가족 캠핑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굳혀졌습니다.
캠프장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그날 하루 묵상과 기도를 위한 최적 장소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해변가 바로 곁에 돗자리를 깔고서 앉을 좋은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 위에 앉아 생각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주변을 이리저리 살폈습니다. 그러다 문뜩 앞에 수북하니 쌓여 있던 나무더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 그리고 그와 흡사한 나무더미를 이곳 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자리잡은 곳 바로 앞 나무더미를 자세히 살피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뿌리만 앙상히 남겨진 죽은 나무에 내 시선이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사진).
그것을 살펴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다 이곳까지 휩쓸려 왔나? 참으로 오랜 시간 이러 저리 떠밀려 다니다 이곳까지 떠밀려 왔겠지. 그리고 언젠간 또 다시 이름 모를 곳으로 떠밀려가겠지.”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큰 밀물이 밀려온다든지, 아니면 많은 비가 내려 육지로부터 물이 흘러내리면, 결국 그 나무는 다시 바다 속으로 떠밀려 들어갈 것이고, 어느 이름 모를 해변가로 휩쓸려갈 것입니다. 그 무엇인가에 의해 계속해서 정처 없이 떠밀려 다닐 신세입니다.
그런데 나무로 태어났다면, 이러 저리 떠밀려 다니는 것보단 울창한 가지와 잎을 지닌 채 한 곳에 깊게 뿌리 박고 서 있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왕성한 기력을 품은 채 남을 위해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뜩 다음의 생각이 내게 밀려왔습니다. “혹시 우리교회는? 혹시 우리도 이러 저리 떠밀려 다니진 않나? 외부 환경에 의해 요동치고 있진 않나?”
그리고 문뜩 다음 성경구절이 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1:1-3)
또한 다음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란 무엇일까?”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갈 시냇가란 도대체 어디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 생각과 함께 그 전날 Los Padres National Forest에서 화염 속에서 살아남은 그루터기를 보고서 생각한 성경구절 중 돌아가다란 단어와 오늘 본문의 심겨지다/뿌리내리다란 단어가 일치함을 깨달았습니다. 돌아가다심겨지다/뿌리내리다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포로기에서 남겨진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가는데, 다른 곳이 아닌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데 아무데나 뿌리내리는 게 아니라 시냇가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시냇가가 곧 뿌리가 뻗어나갈 방향입니다.
이 깨달음은 다음 질문으로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거센 화염 속에서 남겨진 거룩한 그루터기로써 우리가 돌아가야 한다면,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곧 우리교회가 뿌리내려야 한다면, 도대체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남겨진 거룩한 그루터기로써 우리의 뿌리가 내려져야 할 방향은 첫째로, “하나님께로,” 둘째로, “서로가 서로에게로,” 셋째로, “이웃과 세상에게로입니다. 이것이 바로 엘 카피탄에서 기도하면서 제가 깨달았던 바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선 다음 주부터 하나하나씩 떼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껏 우리 뿌리가 너무나 안으로 쏠려 있진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뿌리란 우리의 관심과 열정입니다.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온 관심과 열정을 쏟았을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귄리를 빼앗기지 않으려 몸부림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피눈물 난 노력과 수고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되돌아보면, 우리 자신에게 모든 관심과 열정을 쏟는 동안 얻은 것보다 잃어버린 게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무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으면, 오히려 그것이 해가 됩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나무 뿌리가 안으로만 모아지면, 뿌리가 서로 부딪칩니다. 서로 엉키고 맙니다 (엉켜 있는 뿌리 그림). 뿌리가 안으로 뻗어나가 서로 엉키는 동안 위쪽에서 큰 바람이 불거나 거센 홍수가 나게 되면, 그 나무는 쉽게 쓰러지고 맙니다. 뿌리가 땅 깊숙이 그리고 넓게 뻗어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쓰러진 나무 그림이나 사진).
안으로 집중된 뿌리는 외부 변화에 적절히 적응할 수 없습니다. 안으로만 집중된 뿌리는 나무 자체에 도움 되지 못합니다. 필요한 영양분을 땅에서 위쪽으로 올려주지 못합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때, 나무를 붙들어주지 못합니다.
혹시 엘 카피탄 주립공원 캠프장 해변가까지 휩쓸려 왔던 뿌리 뽑힌 나무 역시 그런 경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뿌리 채 뽑혀선 아니 됩니다. 뽑히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곳 저곳으로 떠밀려 다니다 결국 어느 이름 모를 어느 해변가까지 떠밀려 그곳에서 마르고 말라 사라지고 맙니다.
생명이 있기 위해선 뿌리가 땅에 굳게 박혀 있어야 합니다. 고목나무에 꽃을 피우기 위해선 생명이 있어야 하고, 생명이 있기 위해선 뿌리가 썩지 않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 무슨 식물이든지 뿌리가 깊이 박혀야 튼튼한 생명체가 됩니다. 뿌리가 깊으면, 바람이 불어도 나무가 넘어지지 않습니다. 어지간한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습니다. 꽃이 아름답습니다. 열매도 많이 맺습니다.
식물만 그런 게 아닙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신앙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습니다. 결코 그런 신앙은 자기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영향력이 없어 남의 관심을 끌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외면 받고서 결국 도태될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께서 안으로만 뿌리 뻗은 나무, 곧 자기 자신에게 관심과 열정을 온통 쏟는 자의 결국을 여러 곳에서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 12:24, 2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5:13)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 12:16-21)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생각과 초점에 방향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뿌리가 우리 자신에게서 밖으로 돌려져야 합니다. 우리의 뿌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서로가 서로를 향하여, 그리고 이웃과 세상을 향하여 뻗어나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건강한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꿈을 키우는 것에 관심을 두기보단 우리 자신을 키우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갖고 게십니다.” 이것은 Banning Liebscher뿌리내림(Rooted)”)이란 책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 뿌리 체제를 확고히 세우길 원하시는데, 우리가 이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곤 합니다. 마땅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엔 그다지 큰 열정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시간엔 우리는 중요한 다른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방법이 결코 아닙니다. (Rooted, p.34)
기억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꿈을 키우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우리 자신을 성숙시키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저항하게 될 것이고, 좌절하게 될 것이며, 결국엔 낙심과 좌절이란 삶의 종착역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건강한 뿌리 내리기 작업을 이해하고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노라면,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요
오늘 본문이 그 해답을 정확히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뿌리 내리는 작업으로 우리 모두 함께 들어가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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